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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에이브러햄 매슬로

by yellowgreen24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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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러햄 매슬로
에이브러햄 해럴드 매슬로(영어: Abraham Harold Maslow, 1908년 4월 1일 ~ 1970년 6월 8일)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창설을 주도하였으며, 1943년에 인간의 욕구에는 단계별 위계가 있다는 '욕구 5단계설'을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주장한 욕구 5단계설에서 '자아실현'을 최상위 5단계에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소개한 이후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위스콘신 대학을 졸업한후 콜롬비아 대학의 연구원을 거쳐 위스콘신, 브루클린, 브란디스 등의 대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인간의 자기실현, 동기, 창조성 등 인간성 심리학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매슬로는 개인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인간의 핵심 부분인 “진실한 자아”의 애정 어린 보살핌을 주장했다. 
매슬로는 환자를 대할 때 병리학 관점을 남용하는 주류 심리학을 비판했다.

욕구 위계 이론
욕구 단계설
매슬로는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을 내세워서 어떻게 하면 잠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인간에 대해서 전체적이고 역동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었던 매슬로의 이론은 동기화 이론과 1943년에 '인간 동기의 이론'이라는 논문을 통해 발표한 욕구단계설(욕구위계이론)이 대표적이다.
그는 인간의 욕구는 타고난 것이며 인간의 행동이 기본적 욕구에 따라 동기화된다고 보았고, 그의 동기화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욕구는 욕구의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가장 기초적이고 낮은 단계인 1단계는 생리적 욕구, 그다음 2단계는 안전의 욕구, 3단계는 소속과 사랑, 4단계는 존중의 욕구, 마지막 5단계는 자아실현의 욕구로 되어 있다.
인간의 욕구는 병렬적으로 열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층으로 구성된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인간은 상위욕구를 채우려 한다. 따라서 상위욕구는 하위욕구가 충족될 때 동기요인으로서 작용한다.
즉, 낮은 단계에서부터 충족도에 따라 높은 단계로 성장해가는 것이며, 낮은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높은 단계의 욕구는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고, 
이미 충족된 단계의 욕구는 더 이상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보았다.
그러나 매슬로가 주장한 인간의 욕구는 강도나 중요성에 따라 계층적으로 배열한 것이지 결코 행복 그 자체를 계층적으로 배열한 것은 아니다. 
매슬로는 훗날 2단계를 더 추가하였는데, 최고 단계인 7단계의 최상위 욕구는 자아실현과 영적초월의 욕구로 보았다.

자아실현
매슬로는 최고 수준의 욕구로 자아실현을 강조하며[19]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아실현으로 개인의 잠재적인 능력을 실현하려는 심리적 욕구라고 했다.
모든 단계들이 기본적으로 충족돼야만 이뤄질 수 있는 마지막 단계로 자기 발전을 이루고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극대화할 수 있는 단계라 주장했다. 
물론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안한 사람은 칼 융이며, 칼 로저스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매슬로에 의해서 '자아실현'의 개념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자신의 운명이나 사명을 피하려는 인간의 성향을  '요나 컴플렉스'의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요나 예언자가 니느웨에 가서 야훼의 말씀을 전하라는, 야훼의 뜻을 피하려고 하였기 때문이다.
매슬로는 욕구위계와 이에따른 자아실현에 대한 연구에서 이러한 욕구위계가 반드시 고정된 순서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여러번 그리고 명확히 언급하고 있다. 
또한 매슬로(Maslow)는 자아실현을 하는 사람은 협동적인 사회적 관심을 발현하여 이를 추구하는 한, 다른 사람들 및 더 큰 세상과 의미있는 관계를 맺는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그는 자아실현의 필수 요소인 외부 현실과의 의미있는 연결을 설정한다. 
반대로, 중요하게 여기는 욕구가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성취에서 이를 찾는 한, 그러한 사람은 적대적인 감정과 제한된 외부 관계를 얻는데 그친다고 보았다.

영향과 평가
동기나 자기실현 과정에 관한 이론은 현대의 많은 사회심리학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연구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독일인의 국민성에 관한 연구는 아도르노 등에 의한 권위주의적 퍼서낼리티의 연구에 영향을 미쳤다. 
잉글하트는 욕구의 여러 단계설을 응용하여 인격의 형성기에 고도의 경제성장을 경험이나 안전에 대한 욕구, 
즉 물질주의적 가치가 이미 충족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실현 등의 탈(脫)물질주의 가치가 우선된다는 탈물질주의를 제창하고 있다.
또한 허즈버그(F. Herzberg), 맥그리거, 리커트, 아지리스 등이 제시한 이른바 성장이론의 기반이 되었다.
매슬로의 욕구단계설은 인간의 보편적인 동기의 많은 부분을 설명하고 있어 심리학, 경제학, 교육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경영학에서는 인사 분야와 마케팅 분야에서 널히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반박과 비판도 받고 있는데, 이는 각 단계 구분이 애매하다는 것, 과학적 검증이 어렵고 실증적인 뒷받침이 없다는 점, 
예외가 많아 특정 행위의 동기는 여러 욕구를 차례대로 만족하는 대신 이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경우도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은 동기이론의 기초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아직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앨더퍼의 ERG 이론, 혹은 진화론과 생물학, 심리학 등을 결합한 새로운 욕구 피라미드 이론도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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